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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대화법을 응용한 앎· 깸 ·삶 대화법에 관한 연구

상담사 이우 2015. 7. 25. 20:00

소크라테스 대화법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죠..근데 지금까지 어떻게 대화를 진행하는지 몰랐는데요..이번 논문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가 누군지 다 아시죠.."너 자신을 알라"


읽은 논문: 소크라테스 대화법을 응용한 앎· 깸 ·삶 대화법에 관한 연구·-조직몰입 효과를 중심으로(김태우, 서경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2015)

소크라테스 대화법을 조직구성원들의 열정을 일깨우고 이런 내적 동기를 유발시키고 이해시키며 행동으로까지 촉발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제 그걸 좀 더 살펴볼까요...


소크라테스 대화법은 플라톤의 <<대화법>>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일생에 추구하는 목표는 사람들을 "내가 아는 것이 옳지 않다! 그러므로 내가 아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나는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무지(無知)의 세계를 인식의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마음에서 시작하여 주로 반어법과 산파술로서 참다운 앎의 세계로 이끌었다고 하네요...

 

그럼, 이제 소크라테스 단계별 대화법을 알아볼까요..

 

문답의 1단계는 무지를 자각하는 단계로서 소크라테스와 문답이 시작되어 아포리아에 이르게 되는 시점까지 해당된다.
(1)반어법(eirroneia): 상대방의 의견을 승인하여 놓고 문답을 통해 상대방이 자기모순에 빠지게 하여 스스로 무지하다는 것을 자각시키는 방법이다.
(2) 논박법(elenchos): 다양하고 지속적인 질문을 통하여 어떤 주장이나 의견에 대하여 그 잘못된 점을 조리 있게 공격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무지를 깨닫게 해주는 방법이다. 소크라테스 교수법의 핵심이 되는 방법이다.
(3) 아포리아(aporia): 소크라테스의 논박법에 의해 스스로의 무지를 깨닫게 되는 단계이다.

 

여기서 쉽게 김태우의 <내 삶을 경영하라>에 언급된 내용을 살펴보면, "나는 알고 있다"는 나의 주관에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객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생각점검과 물음을 통해 나의 앎에 아로피아(Aporia)를 경험한다. 아집(我執)에서 무아집(無我執)으로 제로베이스의 출발점에서 사실은 받아들이고 생각은 묻고 또 묻는다. 그로 인해 부정에서 긍정으로 생각을 바꾸어 마음의 근력을 키울 수 있고, 단순한 지식의 경계를 넘어서 지혜를 사랑하는 배움의 기쁨인 '희(喜) 철학', 즉 지혜를 사랑하는 자를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자세는 현재 상담자의 인간적 자질과도 비슷하다고 저자는 언급하네요... 그http://www.riss.kr 이유는 소크라테스는 자아의식의 중요하게 생각했고, 인간 자체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대화의 상대방을 존중했고, 무엇보다도 앎으로서의 행함을 중소한 덕행 일치의 사상에서 잘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앎 깸 삶 대화법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조직몰입과의 관계를 연구하였습니다. 일부 대화기록과 기업에 적용한 사례를 차차 풀어놓고 있네요..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www.riss.kr)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단어

정의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옳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다른 나의 생각일 뿐이므로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는 무지의 세계를 발견하고 더 좋은 생각을 찾아가는 과정의 대화법이다.

그러나 이 무지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하여 무지가 아니라고 끝까지 주장하거나 자존심이 있는 고집이 있는 사람과는 상대적 판단에 의해 반대적인 주장이나 논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앎은 옳거나 옳지 않은 상대적인 판단의 인지라며 깸은 ‘옳은 것은 없고, 옳지 않은 것도 없다‘라는 절대적 진리의 무(無) 없음으로 생각에서 나와 사실의 세계, 제로베이스, 영의 상태를 발견해 가는 대화법이다.

내가 알고 있다는 것도 생각이다. 생각으로는 티끌 하나 움직일 수 없다. 삶은 이론과 생각이 아니라 행동에 의해서 사는 것이다. 삶이란 오직 지속되는 지금 이 순간 현재만 존재하기에 지금 이 순간 행동으로 불태우며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대화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