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무/청소년상담 3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상담과 치료/김번영 외

청소년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는 청소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에 대한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상담사가 어떻게 하든 청소년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야 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떤 상담이라도 상담은 유일무이한 특정한 상황이고, 이야기치료를 하는 특수한 개인(상담사)가 내담자라는 특수한 개인을 만나는 곳이 상담 현장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모든 상담사가 자신의 상담 현장에서 '자신이 어떤 이론적 배경에서 상담을 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식론은 곧 방법론을 이끌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수한 상황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상담사의 감각과 창조성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그래서 한 페이지씩 곰곰히 읽어보고자 한다.

효과적인 청소년상담/Janet Sasson Edgette/김영은 역

청소년상담..문자상담을 하면서 청소년이라는 새로운 대상을 접한다. 그들은 새로운 인류이고 이해하기 힘든 종족이다. 나도 그들의 시대를 지나왔지만, 늘 그 시절이 두렵고 위태했다. (p.23)결국 그들은 '청소년'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청소년에 대한 여러 가지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의미-결핏하면 화를 내고, 반항적이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잘하지 않고, 독립적인 척하고, 무분별하고, 장난기 많고, 언쟁을 일삼고, 아슬아슬한 스릴을 추구하는-가 포함된다. 청소년은 그들이 천하무적이고 완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들이 과연 상담자에게 무엇을 바랄까? 심지어 고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도 친철한 성인의 체스처를 편한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성인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허술함과 또 ..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자원봉사상담원 연수

19년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자원봉사상담원으로 위촉되어 이제서야 활동을 하게 되었다. 문자상담이라는 게 익숙하지도 않고, 어떻게 진행하는지 교육만 받았지..실제 활동을 해보니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문자화면으로 청소년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건에 위안을 삼으면 상반기 열심히 해보고자 한다. 먼저 그간 지나온 경과를 보면, 먼저 한국상담학회 게시판에서 자원봉사상담사 모집공고를 보고 신청했다. 그리고 선발통보를 받고 작년 11.30-12.1 양일간 서울 광화문 근처 코이아나호텔에서 연수를 받았다. 그때 느낌은 거의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처음 문자상담을 접하는 신입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주요 일정은 자원봉사 상담사 활동경험, 문자상담의 구조와 개입, 플랫폼 실습, 문자상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