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2급/기초이론

직업상담사의 역할

상담사 이우 2015. 7. 18. 21:26

직업상담을 단순히 직업소개나 알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직업상담 또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이다. 직업상담의 범위와 역할을 직업을 찾아주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 직업상담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직업선택을 제한하는 정신건강 문제와 작업환경의 변화, 근로자의 욕구와 관심, 다문화 집단과 특수 계층의 욕구에 부응하는 상담절차를 재구성하는 것까지 포함하여야 한다.

 

직업에 관해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주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직무 스트레스               해고 근로자

커리어 소진                  불만족한 근로자

직업 불안정                  무능력한 근로자

실직에 대한 대처           다문화 근로자

직업 역할 발달              우울한 근로자

일터의 변화                  정신분열증을 가진 근로자

작업 과부하                  성격 장애를 가진 근로자

직무 몰입                     직업이 다른 생애 역할에 주는 영향

작업 역기능 또는 손상

 

<사례 1>

30대 후반의 근로자인 A는 그녀의 커리어상담사에게 직업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A는 현재 큰 기업에서 비서로 2년 동안 일했다. 그녀가 직업을 바꾸려는 이유는 다소 막연했다. 그녀는 "더 이상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매우 우울하다고 덧붙였다.

 

이 짧은 사례에서 직업상담사는 우울증 증상을 진단하는 기술, 면담 기술, 불안 감소 프로그램 기술, 커리어의사결정 절차 기술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담의 통합은 개인의 전반적 발달에 광범위한 영역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준다. 우리는 단순히 커리어에 대해서만 상담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상담해 주는 상담자이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커리어상담>(Vernon G. Zunker)에 나온 책을 요약해보았다. 현재 직업상담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면서 보고 았는 책이다. 직업상담 또한 직업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는 사람을 상담해주는 전문 상담사이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담기술을 높이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전문 개인서비스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담자가 단지 내담자를 검사해서 그 결과를 말해주고 취직자리를 찾아주는 그런 시대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