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변화시키는 코칭,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우리의 학습은 대체로 자신이 가진 지식을 남에게 전해주는 것에 머문다. 그러나 더 유념해야 할 것은 변화는 관계적인 상황에서만 일어난다는 것이다. 어제의 책(나는 왜+어떻게 신학을 하는가)에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데 사람과의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때 떠오른 화제가 바로"나는 어떻게 사람을 만났는가?"이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나 조부들, 그리고 여러 친인척들, 그 뒤 친구나 또래들, 선후배들, 직장동료 등 무수한 만남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이 모든 이면에는 내 나름의 선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선택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러한 만남을 통해 내가 성장하고 변화하고 갈등하고 회의한다. 그래서 계속 밀고 나가고 싶은 것이 바로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조금씩 정리해보고 싶은 주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어쩌면 코칭을 통해 보다 관계의 질에 높이고 대화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그리하여 매일의 삶에서 관계를 성장시켜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기본 관점은 기독교적이다. 저자 또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교회를 섬기고 있는 분이다. 그래서 자신의 변화와 타인의 변화를 위해 섬기는 리더십 코칭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비기독교인이라 하더라도 코칭의 기초를 접할 수 있다. 1부는 삶의 변화를 기초한 교회와 사역의 코칭, 2부는 사회의 변화를 위한 코칭이라는 주제로 요셉 유미디와 랜스 월나우가 각각의 내용을 저술하였다. 부록에는 삶을 변화시키는 리더십 코칭(TLC)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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