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실기시험을 통한 배움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자격인 KAC를 준비하면서 코치적 역량의 부족을 많이 느끼게 된다. 어쩌면 부족한 준비, 머리로만 생각하는 코칭 프로세스, 실전 경험을 그저 시간으로만 인식했던 점...아, 부족한 것 투성이군... 코칭 실기시험을 하면서 머릿속이 갑자기 정전된 느낌...지난 토요일 시험이었지만, 가족캠핑이 있어 차안에서 노트하나 들고 대비한 코칭실기 시험은 두 감독 코치로부터 받은 피드백으로 그동안의 수고보다는 부족한 코칭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순간이었지요.
시험은 먼저 두 분 코치는 각각 진행 심사위원, 관리 심사위원으로 구분하여 역할을 맡아하고, 먼저 인터뷰 질문에 대한 답변과 코칭시연이 있고 5분 정도의 피드백이 제시된다. 이번이 2차 코칭시연인데, 전체적인 평은 조금 시간에 쫓기듯이 마무리되었다는 것, 그리고 고객이 가진 자원이나 강점에 초점을 맞춰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소개하자면, 인터뷰 내용은 평소 코칭철학이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앞으로 전문코치로서의 비전 등을 자신의 생각대로 소신있게 답변하면 되고, 코칭시연은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에 따라 코칭대화의 방향이 잘 될 때도 있고, 막히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아직 감을 못 잡겠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의 코칭이슈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코멘트에서 차분하게 고객과 대화를 진행했다. 고객이 몰입할 수 있는 질문이 있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고객에 대한 경청, 고객이 중요한 부분으로 언급한 것을 놓쳤다. 고객의 경험을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것, 지금 힘들지만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그런 쪽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연관성을 통해 좀 더 확장시키는 질문이 필요하다. 고객의 의미가 담겨있는 표현이나 언어에 더 집중하고 그 연관성을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대안을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코치는 좀 더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지지자가 주변에 없다는 답변에 코치는 좀 더 적극성을 띄고 코치로써 도와주겠다는 그런 역할,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겠는지 고객에게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미루는 원인에 대한 장애물을 부정적인 인식으로 보기 보다는 그것을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을 안다면 크게 달라지는 점이 뭔지 물어봐라. 성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나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 수 있도록 질문의 패턴을 바꾸는 것이 전환의 힘이 될 수 있다. 무엇이 바뀌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등 비교하는 질문을 통해 강력한 대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코칭 시연에 대한 개인의 소감: 직접적인 것이 필요하다. 전문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을 것...아직 코칭 프로세스의 방향이나 질문에 대한 폭, 고객 인식 전환을 위한 장면적 질문이 부족하다는 사실...등을 새롭게 떠올리게 된다. 앞으로 전문코치로써 더 배울 것이 많다. 새로운 경험, 새로운 기대, 새로운 낯섬,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에너지를 통해 코치의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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