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를 만들며]
자, 이제 시작해볼까?
좌충우돌!!! 초보코치 탈출
난, 초보다. 그래서 무엇보다 용감하다. 아는 게 없으니깐, 좋~다. 이제 갓 (사)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AC)로 등록된 무릎으로 기어 다니는 아기수준이다. 방긋방긋 웃을 줄은 안다. 그렇지만 아직 혼자 일어설 줄 모른다. 홀로서기를 위해서는 많이 넘어져야 한다. 넘어져도 “괜찮다” 말해줄 사람, “어구, 어구 잘한다” 신나게 응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열정으로 순간순간 일어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태와 실망으로 점차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때 나를 일으켜줄 힘이 필요하다. 초보코치는 그래서 막막하다.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지 도통 알수가 없다. 새로운 비즈니스로 코칭을 생각할 때는 그 막막함이 더 심하다. 창조적 전문가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도와줄 스승이나 동반을 만나야한다. 그게 내 지론이고 이 시대의 성공한 사람들이 꼬~옥 하는 말이다.
코칭이 내게 온 것은 최근의 일이다. 변하고 싶었고, 보다 더 나은 전문가 또는 인생의 승리자로 성장하고 싶었다. 코칭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 같았다. 그런 변화를 짧은 시간에 보았기 때문이다. 자기개발 워크숍을 이것저것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한 교육기관이 주최한 코칭시연회에 참석했다. 코칭에 대한 이야기와 변화, 성장, 그리고 코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 중 신청을 받아 코칭시연을 했다. 가장 짧은 시간에, 몇 마디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의식과 아하~하는 해결을 본 것이다.
그때부터였는지 모른다. 퇴근하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코칭”으로 검색했다. 교육기관, 협회, 워크숍, 개인 블로그, 컨설팅회사 등 모조리 수집하고 찾아보면 새벽이기 마련이다. 실제적으로 얻는 것이 없어도 즐거웠다. 새로운 세계의 등장이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 코칭워크숍에 참석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모닝페이지≫를 하고, 코칭스터디에 참가하고, 코칭실습을 했다. 그게 2010년의 일이다.
그리고 2013년 그렇게 첫사랑 같이 잊고 있던 코칭이 갑자기 내 마음에 다가왔다. 어떤 연윤지 알 수 없다. 낮에는 직장인으로 저녁에서 대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바빴지만 뭔가 허전했다. 매년 자신의 미래계획서를 세우고 검토할 때마다 코치자격증은 들어가 있었다. 그걸 자꾸 미루기만 했다. 그런데 우연찮게 가까운 기관에서 전문코치(KAC) 준비반을 만들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었다. 바로 신청하고 준비했다. 혼자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목표에 다가가기에 더 쉽기 때문이다. 그 결과 연말에는 (사)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KAC)로 등록되었다.
이 코너를 만든 이유가 나의 초보 코치 경험과 앞으로 프로코치로 성장하기 위한 나름의 분투를 기록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좀 힘을 빼고 글을 적고 싶은 마음도 있다. 유쾌하고 명랑한 초보코치다운 재미를 주고 싶다. 그런데, 아직~~영이다. 지금까지 적은 글을 읽어보아도 너무 점잖고 고식적이다. 이걸 벗어나야 한다. 유머와 재치, 그리고 가슴에 와 닿는 짠한 글을 남기고 싶다. 자~이제, 시작해보자. 초보코치가 2014년부터 좌충우돌 그려내는 활약상을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글쓴이: 커리어코치 이영우
두 아이의 평범한 아빠, 지겨운 밥벌이에서 행복한 출근길을 갈망하는 직장인, 허심탄회하게 소주 한 잔 마실 수 있는 동료, 글쓰기와 사람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부산사나이. 전직지원업체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담은 첫 번째 책《나는 직업상담사다》를 썼다. 구본형의《마흔 세 살 다시 시작하다》를 운명처럼 만나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창조적 전문가로 도약하는 필살기를 혼자 익히기 시작했다. 줄리아 카메론의《아티스트웨이》와 네이버 카페《모닝페이지(http://cafe.naver.com/morningpage)》의 모임을 통해 "사람들이 꿈의 직업을 발견하고 어제보다 아름다운 인생의 주인공으로 탄생하도록 돕는 전문가(Helper)"로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일과 사랑,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매일 2시간의 글쓰기, 매월 10권의 독서, 매년 1권의 책을 출판하는 인생 목표를 세우고 평범(平凡)에서 비범(非凡)으로 창조적 건너뛰기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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