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통합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의 삶은 지나치게 한 쪽으로 치우쳐 있다. 어느 학자는 오늘날 한국사회를 일중독의 사회라고 진단했다. 우리 사회는 일을 많이 할수록 좋다는 의식이 지배적이다. 주5일제 근무가 법적으로 정착되면서 여가 생활을 즐기는 편이지만, 그것 또한 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그래서 더 많이 벌어야 하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갈수록 노동 강도는 세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며 소진되기 마련이다. 사회적 성공이 죽을 때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승자라는 신화는 터무니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판단하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몇 년부터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그러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본질적으로 그들이 최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종업원에게서 일정 정도의 노동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이 8시간이든 6시간이든 우리는 직장에서 일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과 삶의 균형을 이야기하면 언제나 일 이외는 다음 순서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다양한 요소(측면)을 가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균형잡힌 삶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라이프 밸런스 휠'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현재를 파악하고자 한다. 삶에 있어 중요한 영역을 대체로 6~8가지로 나누어 각 영역별로 자기 점수를 매겨본 뒤 현재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대체로 어느 한 부분에 치중되어 있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삶에서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가 삶을 통제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도구의 역할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란 개인이 일과 이외의 영역(가족, 건강, 여가, 성장 등)에 시간과 에너지를 균형 있게 배분하여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이끌어가는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의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나이젤 마쉬는 몇 년 전 일어난 사건에서 새로운 관점을 배웠다. 그것은 소박한 깨달음이었다.
어느 날 아내는 사무실로 저게 전화를 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이젤, 우리 막내 해리 좀 학교에서 데려와요.” 아내가 다른 세 아이와 함께 그날 밤 어딘가에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오후 한 시간 일찍 일을 마무리하고, 학교 정문에서 해리를 태웠습니다. 우리는 동네 공원으로 걸어 내려가서, 그네도 타고, 몇 가지 유치한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들을 데리고 언덕 위 동네 카페로 가서 차와 피자를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언덕을 내려와 집으로 갔고, 목욕을 시키고 아들에게 배트맨 잠옷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로널드 달의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챕터 하나를 읽어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들을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줬습니다. 이미에 키스하고 “잘 자거라, 얘야.”라고 말하고 아이의 침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아이의 침실 밖으로 나올 때, 아들이 불렀습니다. “아빠?” 아들에게 갔죠.
“그래, 얘야.”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빠, 오늘이 제 삶에서 최고의 날인 것 같아요.”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디즈니랜드에 데려간 것도 아니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사준 것도 아니었죠.
이처럼 인생에서는 작은 것이 중요합니다. 보다 균형을 이루는 것은 인생에서 극적인 대변동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투자로 알맞은 장소에서 여러분의 관계와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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