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직업의 정의
○ 직업(職業, occupation)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재능과 능력에 따라 업에 종사하며, 정신적․육체적 에너지의 소모에 따른 대가로서 경제적 급부를 받아 생활을 지속해 나가는 활동양식으로 정의
- 불로소득이나 취미와는 구별되며, 활동의 지속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능력․적성․개성 등이 합치되어야 하며 사회적으로 합법적인 것으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함(두산백과사전)
○ 직업의 조건으로서 직업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성을 지녀야 하며, ‘계속성’이란 아래와 같음.
- 매일, 매주, 매월 등 주기적으로 행하는 것
- 계절적으로 행해지는 것
- 명확한 주기는 없으나 계속적으로 행해지는 것
-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계속적으로 행할 의지와 가능성이 있는 것
- 그러므로 돈을 번다고 해서 직업이라 할 수 없으며, 일정한 수입이 있다 하더라도 육체적․정신적 노동을 통한 것이 아니라면 직업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사회봉사활동의 경우 일을 하지만 돈을 받지 않는 경우도 직업에 속하지 않는다. 그만큼 직업은 신성한 목적과 경제적 대가를 바탕으로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음.
○ 아래는 현재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임(통계청)
- 이자, 주식배당, 임대료(전세금,월세금) 등과 같은 재산수입이 있는 경우
- 연금법, 생활보호법, 국민연금법 및 고용보험법 등의 사회보장에 의한 수입이 있는 경우
- 경마, 경륜 등에 의한 배당금 수입이 있는 경우
- 예적금 인출, 보험금 수취, 차용 또는 토지나 금융자산을 매각하여 수입이 있는 경우
- 자기 집에서 가사 활동을 하는 경우
- 정규 교육기관에 재학하고 있는 경우
- 시민봉사활동 등에 의한 무급봉사적인 일에 종사하는 경우
- 법률 위반행위나 법률에 의한 강제노동을 하는 경우 즉 강도, 절도, 매춘, 밀수 및 수형장의 활동에 해당되는 경우
○ 기본적으로 인간이 직업을 가지는 이유를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생(生)을 지속시키기 위한 재화 획득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인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에서와 같이 귀천은 없을 지라도 획득되는 재화에는 차이가 발생
- 자본주의 사회에서 근로자 개인은 누구나 많은 소득을 원하고 있으나,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비롯한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이 소득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소득이 높은 계층의 경우 사회적 지위도 높은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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