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2급/기초이론

part.12 상황에 따른 상담 기법의 예

상담사 이우 2011. 4. 19. 00:03

part.12 상황에 따른 상담 기법의 예

 

내담자: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 봐요.”

상담자:

(1) 재진술: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고 말했니?>

(2) 직면: <부모님이 너를 미워하거나 네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니?>

(3) 의미의 명료화: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는 말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네 말 뜻을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겠니?> 또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는 말은 부모님이 네 마음을 몰라준다는 말이니?>

(4) 감정의 반영: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네가 속상하거나 근심이 된다는 거구나?>

(5) 해석: <부모님이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때로는 네가 싫어하는 말씀도 하시는 거란다. 그러나 그렇게 말을 하니 네 마음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내담자: 지난 밤 꿈에 저는 아버지와 사냥을 갔어요. 제가 글쎄 사슴인줄 알고 총을 쏘았는데,나중에 가 보니 아버지가 죽어 있었어요. 그래서 깜짝 놀라 잠을 깼어요. 제가 얼마전에 디어 헌터라는 영화를 보아서 그런 꿈을 꾸었는지 모르겠어요.

상담자:

(1)직면: <혹시 아버지가 일찍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면 하는 생각이 마음 한 구석에 있었던 것 아닌가요?>: 꿈 내용을 노골적으로 분석하여 내담자의 무지나 불일치를 인식시켜야 합니다.

(2) 명료화: <꿈이었겠지만 총을 잘못 쏘아서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한 죄책감 같은 것을 느꼈겠군요.>: 전체적인 꿈내용의 애매한 부분을 꼭 집어서 분명하게 드러내야 합니다.

(3) 반영: <그런 끔찍한 꿈을 꾸어 마음이 몹시 아팠겠군요.>: 꿈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내담자의 내적 감정 상태를 부연하거나 설명해야 합니다.

(4) 해석: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그런 꿈을 꾸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착찹할 거예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권위적인 존재에 대한 적개심을 꿈에서나마 표출했다는 사실도 어쩌면 중요합니다.>: 일단 일정한 준거(기준)을 제시하고 부가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