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의 사다리(ladder of inference)
추론의 사다리는 추론과정을 정형화함으로써 내적인 신념체게를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이것은 먼저 데이터나 경험과 같이 가시적인 관찰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추출한다. 그리고 사실적인 자료를 획득한 후에는 자료를 해석하여 문화적 또는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 의미에 따라 왜 그러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는가에 대한 내적인 가설을 도출한다. 가설을 여러 상황들에 대입하여 타당성이 검증되면 결론을 도출하게 되며, 이러한 결론이 개인의 업무에 대한 신념체계의 바탕이 되도록 한다. 개인의 신념체계는 개인의 실천적 행위의 기반이 되어 행동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는 순차적인 방법이다.(신경영기법, 이순철 저, 1997)
추론의 사다리란 우리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법을 비유한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우선 비디오카메라처럼 어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로부터 여러 가지 추론들을 만들어낸다. 그 상황에 대해 즉각적으로 개인적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를 바탕으로 어떠어떠하리라는 편견을 만들고, 임의의 결론을 짓고 그 결론을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믿음을 강화한다.(피터 센게의 그린 경영, 피터센게 저, 2009)
▶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지만 결론을 왜곡시키는 추론의 틀(frame of reference)은 다음과 같다.
- 역할의 틀: 내가 상사이고 경험도 더 많으니 내가 옳다.
- 사고의 틀 또는 지론: 현 상황을 과거에 자신이 처했던 상황에 빗대 생각하면서 과거의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한다.
- 업계의 틀: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생각을 방해하는 낡은 통념.
- 개인적 멘털 모델: 경직된 사고패턴이나 검증되지 않거나 부정확한 가정에 기초한 생각.
- 추론의 간극: 데이터에 기반을 두지 않은 결론이나 비약.
- 비뚤어진 태도: 현실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방해가 되는 책임이나 수치심, 죄책감에 기초해 현상을 바라보는 태도.
- 감정적이거나 방어적인 반응: 자신을 방어하려는 의도에서 과거에 받았던 상처에 기초해 현 상황에 대응한다. 상황을 명확하게 직시하는 느역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코치는 이러한 모든 가정과 추론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다음과 같은 도발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 어떤 근거로 그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까?
* 당신의 추론의 사다리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겠습니까?
* 당신의 추론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 그 의견을 입증할 만한 데이터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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