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저자 조지 레오나르드 지음 역자 강유원 옮김 출판사 여름언덕 | 2007.09.10 판매중지   책소개 『달인: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은 각자의 분야에서 순간의 승리가 아닌 끝없는 성취를 이루기 위한 실천적 지혜를 제공한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성공하는 사람이 바로 '달인'이라고 말한 다음, 성공은 돈을 버는 게 아니고 자신의 일에서 도전과 성취를 일구어내는 과정임을 설명한다.

 

과연 우리가 어린시절 받은 교육들이 삶의 한 지점에서 분명히 정체상태를 만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었는가? 그리고 그 발전 없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귀하게 여기고 심지어 사랑하라는 것을 가르쳤던가?(본문 50페이지)

 

이 책을 발견한 것은 우연이다. 내가 태극권을 수련하기 위해 다니는 동래역 근처 무술관에 서가에 꽂힌 책을 이리 저리 뒤적이다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이라는 책 표지 구절에 끌려서 책을 빌려오게 되었다.

 

'단 하나의 길'이라... 누구나 인생에서 성공을 꿈꾼다. 그리고 현재 자기계발관련 도서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개인의 성공담을 통해 다른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성공자의 이면에 깔려 있는 실패와 좌절, 감정의 혼란과 두려움,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해였던가 어느 강연에서 축구선수 박지성의 발 사진과 강수진 발레리나의 발 사진을 본 적이 있다. 무수히 찍히고 꺽이고 울통불통한 발모습을 보고 그가 감내해야 했던 무수한 연습의 시간을 떠올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 연습의 시간을 행복하게 보냈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최고의 달인에 대한 정의가 나온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연습은 달인의 길 자체다. 달인의 길에 오래 머물다 보면 그곳 역시 생기 넘치는 장소이며,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있으며, 도전과 안락함, 놀라움과 실망, 무조건적인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길을 여행하는 동안 충돌과 타박상-몸과 마음, 자아의 타박상-을 입어도, 그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믿을 만한 것임도 알게 된다."(본문 89페이지)

 

우리는 지난 인생에서 성공만 하고 살아왔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실패의 경우 그 경험을 자신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았다. 그 정체의 시기, 슬럼프의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달인이 되기 위한 도전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나는 꿈꾼다. 최고의 마스터(The Best MASTER),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의 끊임없는 수련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패와 정체를 두려워하지 말자. 최고의 상태, 최적의 상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 이런 개인적 다짐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