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직업상담의 실제
1) 직업상담을 위한 틀
진로의식 개인모형(Career-conscious individual model)
Gysbers와 Moore(1987)는 직업상담 과정을 생애 진로 계획(Life Career Planning)으로 생각하고, 내담자가 일련의 직업들을 포함하는 직업 경로들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전략을 고안했다. 이 계획은 매우 포괄적이며 가족역할과 여가역할을 통합하고 있다. 이 모형에서 직업상담 과정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중요한 단계와 몇 가지 하위 단계로 구성된다.
Ⅰ. 내담자 목표 또는 문제의 파악과 명료화, 구체화 A. 내담자-상담자 책임을 포함하는 내담자-상담자 관계 구축 B. 내담자의 목표와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내담자의 자기(Self)와 환경에 대한 정보 수집 1. 내담자는 어떤 사람인가? a. 내담자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b. 내담자가 자신의 이런 견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언어를 사용 하는가? c. 내담자가 자신의 관점을 토대로 행동의 방향을 잡고 조직화하기 위해 어떤 주제를 사용하는가? 2. 내담자의 현재의 지위와 환경은 어떠한가? a. 내담자의 생애역할들, 장면들, 그리고 사건들 b. 내담자의 목표나 문제와의 관계 C. 내담자 자신과 환경정보를 분류, 분석해서 이를 다음의 이론과 체계를 통해 내담자의 목표와 문제에 관련시켜 이해하는 것 1. 진로발달 이론들 2. 상담 이론들 3. 분류 시스템 D. 결론 도출: 진단을 내리는 것
Ⅱ. 내담자 목표 또는 문제 해결 A. 행동 개시: 진단을 토대로 개입방법 선정, 일부 개입사례에는 상담기법, 검사하기, 개인스타일 분석, 직업과 노동시장 정보, 개인별 직업계획, 직업카드 분류, 전산화정보 및 의사결정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B. 사용된 개입들의 효과 평가: 그 개입이 내담자의 목표와 문제를 해결했는가? 1. 만약 목표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재반복한다. 2. 만약 목표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상담관계를 종결한다. |
2) 직업상담의 새로운 관점
내담자의 관계형성 이후 인지능력과 동기에 대한 평가이후 내담자의 인지능력과 동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개인상담을 실시한 후 직업상담을 진행한다. 인지능력 문제가 파악되면, 특성 중심적 접근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개인상담도 직업상담 과정에 포함된다.
[참고] 특성중심적 접근모형 내담자와의 관계형성→ 개인별 진로적성 검사→ 직업탐색→ 정보통합과 선택 |
3) 내담자의 정보 및 행동에 대한 이해와 해석
[참고] 방어적이고 도피적인 내담자에 대한 상담기법 1. 가정을 사용하기 2. 의미있는 질문 및 지시 사용하기 3. 전이된 오류 정정하기 4. 분류 및 재구성하기 5. 저항감 재인식 및 다루기 6. 근거 없는 믿음 확인하기 7. 왜곡된 사고 확인하기 8. 반성의 장 마련하기 9. 변명에 초점 맞추기 |
1.가정을 사용하기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그 행동이 존재하는가를 질문하는 것이 아님.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그러한 행동이 이미 존재했다는 것을 가정하는 것이며, 그 이유는 내담자가 대답할 필요 없이 관련된 행동이 이미 구체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적절치 못한 질문의 예 적절한 질문의 예 -직업이 마음에 드십니까? -직업에서 어떤 부분을 좋아합니까? -좋아하지 않는 부분은 어떤 것입니까? -진로에 대한 계획이 있나요? -진로에 대한 계획은 어떤 것이죠? -진로상담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나요? -진로상담을 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린 과정을 말해주시겠어요?
2. 의미 있는 질문 및 지시사용
의미 있는 질문 및 지시는 (1) 공손한 명령의 의미를 담거나, (2) 대답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내담자의 주의를 요하는 질문이거나, (3) 언제 어떻게 반응할지 대답할 범위를 광범위하게 열어 놓은 것으로 내담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변호할 수 있기 때문에 명령하거나 강제적인 것보다 대답하기에 더 편리함을 느낀다.
의미 있는 질문의 구분 |
질문의 예 |
공손한 명령의 의미 |
-당신이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
대답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내담자의 주의를 요하는 질문 |
-이 직업이 쉬운건지 어려운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언제 어떻게 반응할지 대답할 범위를 광범위하게 열어 놓은 것 |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군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
3. 전이된 오류 정정
(1) 정보의 오류
내담자는 직업세계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음. 이러한 경우 보충 물음을 하거나 되물음으로써 잘못을 인식시켜 주어야 함. 내담자의 대화를 잘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내담자의 마음을 읽거나 이해랄 수 있다는 편견이나 아는 체 하거나 상담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미루어 짐작하지 말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현명함.
정보오류의 종류 |
상담자의 대응 |
삭제: 내담자의 경험을 이야기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빠진 경우 |
(내) 내 상사가 그러는데 나는 책임감이 없대요. (상) 무엇에 대한 책임감을 말하는 거죠? (내) 나는 맞지 않아요. (상) 어디에 맞지 않다는 거죠? |
불확실한 인물 사용: 모호한 명사나 대명사를 잘못 사용하였을 경우 |
(내) 그들은 나를 잘 몰라요. (상) 누가 당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구요? (내) 사람들은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들지요. (상) 누가 특히 더 그렇지요? |
불분명한 동사의 사용: 모호한 동사를 사용하였을 경우 |
(내) 내 상관은 나를 무시하려들죠. (상) 상관이 특히 어떤 점에서 무시한다는 생각이 드나요? |
참고자료: 어떤 사람이나 장소, 사건 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경우 |
(내) 나는 확신할 수가 없어요. (상) 예를 들면, 무엇을 확신할 수 없다는 거죠. (내) 나는 혼란스러워요. (상) 무엇이 혼란스럽다는 거죠. |
어투의 사용: 자신의 세계를 제한하려 드는 어투를 사용하는 경우 |
(내) 안돼요. (상) 만약 한다면 어떻게 되나요? (내) 해야만 해요. (상) 만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나요? |
'직업상담사 2급 > 기초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이론 (0) | 2011.04.09 |
---|---|
기초상담이론 개관 (0) | 2011.04.09 |
8. Tinsley & Bradley 심리검사의 결과 해석단계 (0) | 2011.04.08 |
3. 직업정보의 활용 (0) | 2011.04.07 |
2. 직업정보의 유형과 효과 (0) | 2011.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