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 직업상담의 실제

part.2 직업상담의 실제

 

(2) 한계의 오류

 경험을 통한 관점만을 보기 때문에 제한된 기회 및 선택에 대한 견해를 갖고 있는 내담자는 예외를 인정하지 않거나, 불가능을 가정하거나, 어쩔 수 없음을 가정함.

 

한계 오류의 종류	상담자의 대응
*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것 : 항상, 절대로, 모두, 아무도 등과 같은 언어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 항상 그러하다는 말입니까?  * 매번 한 가지 경우만 합니까?
* 불가능을 가정하는 것 : 할 수 없다, 안된 다, 해서는 안 된다, 등가 같은 용어를 사용해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지우는 경우	* 사장님과 대화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겠죠?  * 사장님과 별로 얘기할 필요가 없군요.
* 어쩔 수 없음을 가정하는 것: 해야만 한다, 필요하다, 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강요되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 당신은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선택했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은 선택의 폭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3) 논리적 오류

  내담자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진술을 함으로써 의사소통까지 방해하는 경우로서 인간관계 오류, 마음의 해석, 제한된 일반화 등이 있다.

논리적 오류의 종류	상담자의 대응
* 잘못된 인간관계 오류 : 자신의 선택이나 통제에 대해 전혀 상관치 않고 책임감이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	(내) 사장님이 나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어요.  (상) 사장님이 어떤 식으로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했죠? 구체적으로 말해 보세요.
* 마음의 해석 : 다른 사람의 경험에 대해직접 의사소통을 해보지 않고도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의 경우	(내) 나의 상사는 나와 함께 일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죠.  (상) 그 사실을 어떻게 알죠?
* 제한된 일반화 : 마치 한 사람의 견해가 모든 사람에게 공유된다는 개인 생각에서 비롯되는 경우	(내) 당신의 느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상) 누구에게 좋은 생각이란 말입니까?

 

4. 분류 및 재구성

  내담자의 표현을 분류하고 재구성해 주면 내담자가 자신의 세계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는 것임. 내담자의 경험을 끄집어내는 것을 도와주고 또한 경험의 중요성을 새로운 언어로 구사함으로써 주의 깊게 경험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을 줌. 분류 및 재구성하기의 효과적인 기법은 “예기된 불안”이 있는 행동을 상담할 때 도움이 되는 역설적 의도(paradoxical intention)이며 이는 파괴적인 행동형태를 없애는데 사용됨.

 

[역설적 의도의 지침]   - 이해하는 것 잊기   - 증상-해결 주기(週期) 결정하기   - 저항하기   - 목표행동 정하기   - 변화전략 세우기   - 시간 제한하기   - 증상 기록하기   - 변화 꾀하기   - 내담자의 언어를 재구성하기   - 지시에 따라 줄 것에 동의 구하기   - 재발을 예견하기   - 계몽하기 또는 관계 끊기

 

5. 저항감 재인식 및 다루기

  전혀 동기화 되지 않거나 저항감을 나타내는 내담자의 경우 그러한 저항의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재인식하는 것을 다루는 기술이 필요.

  (1)저항의 재인식- 책임감에 대한 두려움

   어떤 고통은 일시적이지만 수행할 수 없는 두려움은 내담자의 자아가치, 적절한 존재결정에 대한 무능력 등에 직업적인 손상을 줌.

 

저항의 재인식의 종류	내담자의 태도
* 방어기제 : 이중의 대비를 함으로써 자기 가치를 확보하며 지적 능력의 결함을 대비하여 사용하는 경우	* 어떤 일을 다 했으면서도 마감시간 전까지 그 일을 갖고 있다가 마감시간이 돼서야 제출하고, 그 서류가 상사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시간의 부족을 핑계 대고, 마음에 들었다면 그 나름대로 괜찮은 것이다.
* 고의로 방해하는 의사소통 : 상황을 적당히 얼버무리는 것은 많은 이점이 있으며 상황이 분명해지면 뒤로 물러 설 수 있는 경우	* 직설 : 뚜렷한 반대 의사 없이 무조건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   * 불신 : 다른 사람의 말을 타당하게 받아들일 때 자신의 지식과 도덕적 판단에 근거해서 듣는다.   * 상담자의 능력과 방법 헐뜯기 : 상담자가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전문가인지, 상담기술이 뛰어난지 등에 관심을 갖고 상담이 실패하면 상담자의 능력이 부족한 소치라고 생각한다.   * 함축에 대한 도전 : 내담자가 ‘최선’ 이라고 이야기한 경우 아무 것도 아니며 다만 절반 정도의 노력, 미온적인 협력뿐이며 첫 번째 시도에서 성공치 못하면 포기할 작정인 것이다.   * 책임에 대한 도전 : 통속적인 거부는 유전에 대한 의지(조상탓)이다.

 

 (2) 무기력함은 희망이 없다라는 것이 아니다.

  무기력함을 느끼는 내담자는 공포, 분노, 절망, 질투, 분개 등 좌절의 정서를 나타낸다. 그러나 무력감의 결과는 반드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

  - 무기력은 행동의 근원으로 이해되어야 함.

  - 희망이 없다라는 식의 표현은 반드시 희망으로 재 표현되어야 함.

  - 책임은 나누어서 문서로 표현해 놓음.

  -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함.

  - 이에 대한 처치는 소단위로 나누어져서 동기가 부여되고 실천이 따르는 식으로 전개 되어야 함.

 

(3) 저항 다루는 법

  저항적이고 동기화 되지 않은 내담자에 대한 4가지 전략이 개발되어 있음.

 

저항 다루는 기법	내담자의 행동 특징
변형된 오류 수정하기	* 내담자는 결부되어 있으나 피하고 싶은 유형이나 부정적인 독백 등을 수정하는 방법으로 되돌아간다.
내담자와 친숙해지기	* 내담자 중심 상담과 연관된 감정이입, 감정의 반성 또는 다른 관련된 개념보다 그 이상의 상태이다. 내담자는 생애역할에 대한 독특함과 과제에 대한 책임을 진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피할 수 없는 고통, 어려움, 긴장, 안정 등의 영역을 확인하고 이러한 영역에 대해 민감히 반응하여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이해하고 있음을 알리고, 내담자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긴장감을 갖고 있는 공동이라는 느낌이 있다면 친숙해진다.
은유 사용하고 대안 제시하기	* 마음내키지 않고, 저항적이며 솔직한 내담자에게 은유기법을 사용하는 것은 단순하고 솔직한 측면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은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광범위한 경험이 소재가 된다.
대결하기	* 달래고 공격하기 전략으로 내담자의 구체적인 행위를 지적해야 하는데는 노련한 솜씨로 공격하고 유머와 과장 같은 것이 리러한 장면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6. 근거 없는 믿음 확인하기

  근거 없는 믿음에 바탕을 둔 직업발달 과정에 대한 내담자의 사고를 ‘직업신화’라 하며 이러한 것들은 어떤 일(의사 결정하기, 정보수집, 헤쳐나갈 위기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을 해보지 않고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하는 유형. 

 ※레비스와 길하우젠에 의하면 진로신화란 근거없는 믿음에 바탕을 둔 직업발달 과정에 대한 내담자의 사고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어떤 일을 해보지 않고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하는 유형이다.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믿음과 노력이 근거가 없는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함으로써 새로운 대안을 찾게 한다.

 

[Ellis의 A-B-C-D-E 이론]   (예) Jose는 첫 번째로 노동시장에 입직하려 했다. 그는 18세로서 자동화기계 학과의 고 등학교를 졸업했다. 그의 모국어는 스페인어다. 그의 영어발음은 적당했으나 작문표현은 미약했다. 또한 다른 기능도 역시 약한 편이다. 그는 직업을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유로 우울하다고 썼으며 마지막 직업 면접시험 이후로 거절당했었다고 말했다. 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수행을 타인에게 증명해 보여야 하거나 무례한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다.   - 활성화된 사건(Activating Event)   - 신념(Belief)      이성적 신념(rational belief)      근거 없는 신념(irrational belief)   - 활성화된 신념의 결과(Consequence)   - 근거 없는 신념의 토론과 논쟁(Disputing)   - 근거 없는 신념의 토론과 논쟁의 결과(Effect)     인지적 효과(cognitive effect)     정서적 효과(emotive effect)     행동적 효과(behavior!al effect)

 

7. 왜곡된 사고 확인하기

왜곡된 사고란 결론도출, 재능지각, 지적 및 정보의 부적절하거나 부분적인 일반화, 관념 등에서 정보의 한 부분만을 보는 경우이다. 왜곡된 사고나 내담자의 정의에 대한 15가지 목록은 다음과 같다.

 

왜곡된 사고 확인	내담자의 특징
여과하기	* 상황의 긍정적인 면은 모두 여과시키고 부정적인 면만을 확대하는 것.
극단적인 생각	* 모든 것을 흑, 백, 또는 선, 악, 성공, 실패 등으로 판단하고 중간노선이 없는 것
과도한 일반화	* 사건의 일부분이나 한 가지만을 보고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는 것
마음 읽기	*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상대방의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읽고 해석하는 것
파국	* 불행을 기대하는 것
인격화	* 다른 사람의 모든 말이나 행동이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 하는 것
오류의 통제	* 외적인 사람은 자신의 운명의 희생물이라고 생각하지만 내적인 사람은 고통과 행복의 책임을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
공정성인 오류	* 자신은 어떤 것이 옳은지 잘 알고 있는 데 다른 사람들이 이에 동조하지 않을 때 느끼는 감정
비난	* 자신의 고통이 남에게서 비롯된다고 믿는 생각, 모든 문제나 반전의 탓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
의무	*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규칙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속상하거나 자신이 그 규칙을 지키지 못해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경우
정서적 이성	*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반드시 진실이라는 것, 자신이 어리석다고 생각 들면 어리석어져야 한다는 것
변화의 오류	* 압력을 넣거나 꾀어서 사람들이 자신에 맞춰서 변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포괄적 분류	* 포괄적 부정적 판단을 가지고 하나 또는 두 가지를 질적으로 일반화하는 것
정당화 하기	* 자신의 행동이나 의견이 옳다는 것을 계속해서 밝히려고 노력하는 것
인과 응보의 오류	* 자기희생이나 자기부정에 대해서 대가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며 마치 점수가 있는 것으로 믿는다

 

8. 반성의 장 마련하기

  내담자 자신, 타인 그리고 내담자가 살고 있는 세상 등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

 

[Welfel의 7단계] 단계 1: 진실이란 직접알 수 잇는 것이고 진리는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권위적인 위치에서 절대적인 진리를 갖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도 이 권위에 도전해야 한다. 독단적인 사고를 밝히는 것이다.   단계 2: 이상적인 지식이란 정확하고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현실의 대안적인 개념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단계 3: 절대적인 지식이 어떤 영역에서 존재하지만 그 밖의 영역에서 진리가 출현될 때 사람들이 제멋대로 믿고 있다.   단계 4: 주위 모든 지식에 대하여 불확실성을 깨닫는다. jfeojr 권위가 whsogkl 않는다. 실제적 회의론자들.   단계 5: 점차적으로 판단체계를 벗어나서 일반화된 지식을 비교 대조할 수 있게 된다.   단계 6: 자신의 판단체계를 벗어나서 일반화된 지식을 비교 대조할 수 있게 된다.   단계 7:  전반적인 반성적인 판단이 이루어진다. 폭넓은 안목과 이성적인 인간이 된다.

 

9. 변명에 초점 맞추기

  변명이란 타인이나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줄이려는 행동이나 설명으로서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계속 유지하려는 것.

  내담자가 한 변명의 개념을 조사하는 것으로,

 (1) 책임 회피하기(내가 하지 않았어요): 부정, 알리바이, 비난 

 (2)결과를 재구성하기(그렇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어요): 축소, 정당화, 훼손 

 (3)책임을 변형시키기(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걸 의미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간 정말 제가 아니예요.

 

10. 맺는 말

  이러한 기술을 살펴 본 이유는 “내담자가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를 진로상담에서 기존의 틀에 박힌 관점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한 것임. 또한 기존의 상담 기법에 이러한 새로운 상담 기법을 부가함으로써 기존의 기법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