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코칭스터디가 필요한 이유
코칭이 어려운 이유는 코칭대화가 낯설기 때문이다. 코칭의 관점은 상대방이다.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믿는 것이다. 코치는 단지 거울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미래를 향한 관점을 가지고 접근한다. 코칭은 고객이 가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고, 장애요인을 해결하고자 미래지향적이 되게 한다. 그럴수록 코치는 대상에 대한 애정이 필수적이다.
초보코치인 경우 인지도나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백이면 백~ 그래서 주변의 아는 지인이나 동료들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코칭 대화를 시도해본다. 특히 (사)한국코치협회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50시간 이상을 코칭실습을 해야 한다. 그래서 개인이 혼자 하는 경우 한계가 있다. 이것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이 코칭스터디다.
나 또한 지역의 코칭스터디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 이미 전문코치를 받으신 분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전문코치의 지도와 피드백, 그리고 (사)한국코치협회 자격취득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칭을 통해 배우는 것은 단순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다. 코칭은 서로가 협력적으로 대화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 배운다.
지난 스터디를 통해서 나도 많은 것을 배웠다. 코치의 목소리부터 코칭의 스킬에 대한 부분도 서로 실습할 수 있고, 자신의 말버릇을 비롯한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비언어적 태도 등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래서 코칭을 통해 전문성이나 성장하고 싶은 사람은 무조건 스터디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코칭스터디은 코칭 대화를 체계화시킬 수 있다. 코칭의 프로세스는 코치의 수만큼 다양하다. 그러나 핵심은 고객의 변화와 성장이다. 이것이 기업에서 먼저 코칭의 방법이 시도된 이유이기도 하다. 코칭의 역사는 짧지만 기업경영의 효율성과 심리학, 교육학, 상담학 등 여러 학문적 발달을 흡수하면서 성장해왔다. 그렇지만 자신이 선택한 과정의 코칭 프로세스를 익히기 위해서는 숙련이 필요하다. 코칭스터디에서는 이게 가능하다. 코칭을 서로 배우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글쓴이 : 커리어코치 이영우
두 아이의 평범한 아빠, 지겨운 밥벌이에서 행복한 출근길을 갈망하는 직장인, 허심탄회하게 소주 한 잔 마실 수 있는 동료, 글쓰기와 사람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부산사나이. 전직지원업체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담은 첫 번째 책《나는 직업상담사다》를 썼다. 현재 (사)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KAC)를 취득하고, 사람들이 꿈의 직업을 발견하고 어제보다 아름다운 인생의 주인공으로 탄생하도록 돕는 커리어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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