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를 읽고 있다. 우치다 다쓰루는 "스승은 있다"는 책으로 알게 된 일본 교수이자 작가이다.
합기도 7단으로 고베에서 무도와 철학을 위한 배움터'가이후칸'을 열어 새로운 학습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특이한 사람이다.
이 책도 일반적인 글쓰기 책인 줄 알고 스윽 하면서 도서관 서재에서 골랐는데..전혀 아니다.
읽다가 오늘 초청특강 "청년취업과 일자리사업"를 듣다가 기억난 구절이 있어 옮겨본다.
- 앞으로 일본과 세계가 어떻게 변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대에는 어떤 지적인 히을 개발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직감적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문맥을 발견하는 힘, 사소한 시그널을 감지하는 센서, '살아남기 위한 리터러시'...... 이제까지 학교 교육의 현장에서는 이런 것을 주제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런 힘을 익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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