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2급/기초이론

[직업정보론] Andrus의 정보의 가치에 대한 효용이론

상담사 이우 2011. 8. 29. 07:30

○ Andrus의 정보의 가치에 대한 효용이론:

 

 ① 소유효용(Possession Utility): 누가 정보를 통제하느냐의 문제와 관련된다. 즉, 의사결정자의 요구사항에 정보형태가 더 근접하게 맞추어지면 정보의 가치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정보 분배에 대한 통제가능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정보를 통제 할 수 있는 조직상의 위치에 있으면 정보를 보다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체로 직급이 높을수록 고급정보 그리고 기밀정보에 접근하기 쉽다.

 ② 시간효용(Time Utility): 정보의 적시성 또는 시간적 접근성을 의미하며, 의사결정자가 필요할 때 정보를 사용할 수 있으면 정보의 가치는 커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정보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제공되어야 하며, 원하는 시간에 제공되지 못하는 정보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정보체계의 실시간 처리방식을 통하여 실현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외환시세가 얼마인지, 증권현황이 어떻게 되는지의 정보는 몇 시간 후에는 소용이 없는 것이다.

 ③ 장소효용(Place Utility): 장소적 접근가능성을 의미한다. 즉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클수록 정보의 가치는 커진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미국의 한 연구소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보고서를 우리나라의 대학도서관에 바로 열람할 수 있는 경우이다. 이러한 공간성 조건은 온라인망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온라인 방식은 원격자로부터 전달되는 정보를 즉시 받아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시간효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정보의 공간성 조건과 시간성 조건은 서로 불가분의 관련성을 갖고 있다.

 ④ 형태효용(Form Utility): 정보를 사용자의 요구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할 때 그 효용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정보소유자는 정보를 통제함으로써 정보의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정보의 "편의성 조건"이라고도 하며 정보의 전환성과 관련이 있다. 즉 정보는 전달매체에 따라 정보의 내용에는 변화가 없으나 표현의 다양성으로 전달효과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형태효용의 대표적인 예로는 장애인을 위한 음성 또는 점자의 형태로 제공되는 정보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