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공부/직업상담이야기

긍정적 사고의 힘

상담사 이우 2011. 11. 16. 22:17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직업선택과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직무에 맞는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알게 되면 직업목표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어떻게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자신의 정체성은 환경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간이 지닌 선천적인 성격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 성격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경험적으로 볼 때 자신의 타고난 선천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어떤 환경을 만나느냐에 따라 개인의 능력이 꽃을 화려하게 피우기도 하고, 금새 시들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조건을 뛰어넘는 강력한 힘은 해내고야 말겠다는 긍정적 사고의 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느리게 가고 좋고 혼자 가도 좋다. 반드시 자신의 꿈을 성취하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와 현실적 난관주의는 이러한 조건을 뛰어넘을 수 있는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가장 사랑받는 인기 개그맨이자 국민MC인 유재석은 어려웠던 20대 시절을 극복하게 된 사연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이적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부른 적이 있다.

 

 

“나 스무 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그러나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대로 (그대 생각한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노래했다.

 

 

그 성공의 이면을 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픔과 상처가 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음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지난한 삶을 자산 삼아 계속적으로 배우고 노력하며 성장하는 태도가 지금의 유재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성경에 보면 씨 뿌리는 비유가 나온다. 어떤 씨앗은 길가에 떨어지고, 어떤 씨앗은 가시덤불에 떨어지고, 어떤 씨앗은 옥토에 떨어졌다. 어떤 씨앗이 잘 자라겠는가? 당연히 기름진 땅에 떨어진 씨앗이 잘 자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씨앗은 무엇을 잉태하고 있는 것으로, 떨어진 여러 조건의 땅들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자신의 마음을 기름진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  세상에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태반이다. 그러나 좋은 씨앗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성과 성장의 거름을 지닌 땅이라면 좋고 기름진 땅일 것이다. 그러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바로 긍정의 힘이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 내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현실적 낙관주의가 그만큼 중요하다.

 

 

직업상담에서도 우리는 직업적 문제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통해 현실적 적응력을 높여 나가기를 희망한다. 현실의 장애가 많지만 그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하는가는 그 사람이 지닌 마음의 태도에 달려 있다.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인정한 후에 가지는 마음의 태도는 순진한 긍정의 힘과는 다르다. 직업문제를 다루는 코치는 그 사람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커리어목표에 적절한 전략을 세우고 조금씩 전진하는 사람이 최종에는 인생의 챔피언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