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코칭교육(KAC)/코칭교육

고급 코칭 기술

상담사 이우 2012. 8. 9. 20:00

고급 코칭 기술


우리는 정말로 고객들을 인도해주고 그들이 꿈꾸었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코치가 아니라 코칭 과정이라고 믿는다. 라이프 코칭은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창조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문제해결을 넘어서 인생 설계와 완성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고객에게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기술과 수단


첫째, 고객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분명히 인식하게 만들라.

둘째, 이런 능력과 재능을 강화하라. 그런 다음 고객에게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아래의 기술을 필요한 대로 활용하라.

호기심 갖기

지지하기

재규정하기

고객을 비난하지 않기

우선순위 두기

가능성 인지하기

효과적인 질문하기

의도 있는 질문하기

애정 어린 일침하기

상징, 이야기, 비유 활용하기


호기심 갖기


훌륭한 코치라면 고객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너무 일찍 해결책이나 행동을 찾으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고객이 자신의 진정한 소망을 찾아가는데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호기심을 가지면, 그때 효과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질문을 부담없이 할 수 있다.


“여기서 당신이 원하는 게 뭔지 궁금하군요. 당신은 왜 이걸 원하는 거죠? 그 목표가 서우치되었을 대 당신의 삶은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 건지 알고 싶군요.”


지지하기 


지지하기 기술은 고객이 인생에서 얻고자 하는 것에 관심을 집중한다. 코치는 고객의 꿈과 바람을 “지지”한다. 코칭 관계에서 고객과 고객의 소망을 지지해야 한다. 고객의 바람이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영역에 있지 않는 한, 코치는 판단을 유보하고 고객이 자신의 목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열정을 지지해야 한다.


“OO씨, 우리의 관계에서 내가 당신의 꿈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군요. 우리는 즉각적이든,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이든 상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더 큰 목표까지도 늘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목표는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을 성취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지요.”


재규정하기


재규정하기(혹은 재구성하기)는 고객의 관점에서 도전, 문제, 부족함으로 보였던 것들에 대해 다른 단어나 표현을 붙여줄 수 있다. 고객이 말해준 행동이나 인식을 새로운 틀 안에서 하도록 하면, 고객은 어떤 상황이나 관심사든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코치로서 고객에게 문제를 다른 틀에서 보라고 요청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틀에서 아니면 더 높은 위치에서 문제를 들여다보면 고객은 새로워진 인식에 근거하여 다른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내게 세운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어요. 나는 세미나에 필요한 워크북을 만들거나 프레젠테이션 일정을 잡기 위해 앉아 있지만, 어딘가 꽉 막혀서 아무런 진척이 없어요.”

코치: “내가 보기에, 당신은 창조적인 리더 역할이 어울리는 사람 같군요. 당신은 세부적인 문제를 다루어야 할 사람이 아니에요. 계획을 짜고 세미나 일정을 준비하고 워크북을 같이 만들어줄 사람을 찾는 것이 어떨까요? 당신의 능력은 영감을 얻고 소재를 얻는데 있어요. 끈기 있게 달려들어야 하는 일이나 일정 준비 같은 일은 당신에게 맞지 않아요.”


고객을 비난하지 않기


이것은 코칭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일 수 있다. 코치는 고객에게 여전히 자신이 코치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우리는 코치로서 고객이 하고 싶다는 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다시 해보겠느냐 물어볼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이 방해가 되는지 묻거나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새로운 방향을 찾아볼 수도 있다. 고객에게 잘못했다거나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 고객을 비난하지 않는 태도도 특별한 코칭 관계를 통해 우리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한 가지 선물이다.


코치: “OO씨, 당신이 이번 주에 하기로 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걸 들었습니다. 무엇이 방해가 되었나요? 당신이 이 일을 오늘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 우리가 목표를 바꿀 수도 있겠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 진정으로 당신이 그동안 바랐던 변화를 이루고, 이루고자 했던 것을 성취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선순위 두기


코칭은 고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객은 자신이 오랫동안 품었던 꿈에 집중할 수 있다. 우선순위 두기 기술은 고객이 이런 꿈을 바라게 만드는 동시에 또한 무엇을 우선순위로 둬야 하는지를 깨닫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일은 매우 바람직하지만 꼭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고객이 필요보다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노력하도록 코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코치: “OO씨, 팀 미팅이 뜻대로 되지 않아 얼마나 마음이 상했는지 잘 알겠군요. 게다가 예상치 못한 일 때문에 내동댕이쳐진 기분도 들었다고 하니 나는 당신이 원하는 결과에 우선순위를 두고, 그것을 좇아 움직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가능하다면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일들을 자신에게 큰소리로 말해 보세요. 그러면 미팅 같은 것이 어떻게 흘러가든 마음 편히 따라갈 수 있을 거예요. 원했던 결과가 바뀌거나 달라졌다고 해서 혼란스럽지도 않을 거고요. 어떠세요, 이번 주에 한번 시도해보시겠어요?”


가능성 인지하기


코칭의 효과적인 측면은 부분적으로 코치가 고객과 함께 가능성을 인지하는 데 있다. 코치로서 여러분은 고객과 협력하여 가능한 해결책과 새로운 전략을 찾아 고객이 인생에서 바라는 변화를 성취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가능성을 인정함으로써 고객은 현재의 신념체계를 버리고 잠재적 선택 가능성이라는 보다 더 큰 장을 탐구할 수 있다. 또한 가능성을 인정함에 있어 “그렇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혹은 “그럴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 등의 효과적인 질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나는 컴퓨터 때문에 짜증이 나요. 서버가 계속 다운되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기계가 정말 싫어요!”

코치: "OO씨, 그런 일이 짜증난다는 걸 나도 알아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찾아볼까요, 괜찮죠? 두세 가지 일을 해보는 게 어떨까요?”


효과적인 질문하기


코칭에서 효과적인 질문 기술은 고객의 사고를 자극한다. 효과적인 질문은 보통 코치도 답을 모르지만 이런 질문들은 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가능한 선택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코칭에서 효과적인 질문은 궁금증과 호기심의 개념을 확장하여 고객이나 코치가 가능한 한 자신들의 아젠다를 토대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


“어느날 밤 당신이 잠든 사이 기적이 일어나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뭐가 달라질 것 같습니까?”

“필요한 돈을 모두 갖게 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겁니까?”

“앞으로 한 달밖에 살지 못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겁니까?”

“오늘부터 1년 동안 당신의 삶이 당신이 원하던 삶과 정확히 똑같아진다면, 당신의 인생에서 뭐가 달라질까요?”

“어느 때에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만약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한다면, 당신의 반응은 어떨 것 같습니까?”


고객: “매출을 늘렸으면 좋겠고, 사업 때문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나 내 개인적인 시간이 침해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코치: “일할 시간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나 개인적인 시간이 충분하다면, 한 주를 어떻게 보내야 당신이 만족할 수 있을까요?” 혹은 “일과 개인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습니까?”


의도 있는 질문하기


이러한 질문 방법을 통해 고객은 깊이 있게 숙고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우리는 직업을 바꾸거나 만족스러운 사업을 간절히 원하는 고객이 있다면, “어떤 것이 당신의 삶이나 직업에서 보다 만족스런 요소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고, 고객이 이 질문에 관해 깊이 숙고해본 뒤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의도 있는 질문이란 당장 대답을 원하지 않으며 좀 더 시간을 들여 사고할 것을 요구한다. 여러분은 코치로서 전화(또는 세션)이 끝날 무렵 이런 의도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고객: “나는 일을 하면서 정말로 좌절했어요. 마치 늪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는 기분이라니까요?”

코치: “제가 이번 주에 생각해볼 질문 한 가지를 드리죠, 괜찮나요? 만약 그 늪에서 빠져나온다면, 뭐가 달라질 것 같은가요? 이 질문에 대해 이번 주에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다음 세션 때 어떤 생각이 들고, 어떤 걸 연상하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저에게 말해주세요.”


애정 어린 일침하기


코칭관계에서 고객에게 사실을 말해야 할 때가 있다. 고객이 불쾌하지 않도록 모욕을 주지 않으면서 사실을 말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객에게 우리의 개인적이거나 직업적인 한계를 일깨워주기 위해 종종 애정 어린 일침을 가한다.


“당신에게 솔직히 말할 게 있습니다. 당신이 오해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을 꺼낼 수밖에 없네요. 하지만 내 말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그때는 좀 더 분명하게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애정 어린 일침을 활용하면 고객이 표현하지 못한 진실이나 잘못된 태도와 습관을 인정하게 만들어, 좀 더 분명한 목적에 따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징, 예화, 비유 활용하기


상징이나 예화, 비유는 고객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한 다른 시각을 부여하고, 자신의 목표를위해 새롭게 처신하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창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