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준비나 코치를 하더라도 전문코치로부터 코치더코치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실력향상의 지름길이다. 상담에도 수퍼비전이 있듯이 전문코치로부터의 피드백은 자신의 코칭경험을 새롭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오늘은 지도코치로부터 코치더코치를 받았다. 10분동안 코칭 시연을 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라포형성과 윤리규정에 대해 언급하고 5R 코칭모델에 따라 진행하였는데, 하다보니 초점맞추기를 명확하게 하지 못해 겉돈 느낌이 들었다.
피드백을 받은 내용 중에 1. 주제 확인에서 머리속에 5R 모델을 그려놓고 라포 형성과 윤리규정에 대한 언급 등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고 주제 확인에서 2~3번의 대화 속에서 범위를 40~50% 정도 좁혀가야 한다. 즉 범위를 좁혀가는 것이 바로 초점맞추기라고 생각하면 되고 경험을 통해 숙련된다. 그리고 코칭 대화에서 코치는 충고, 탐색, 해석, 조언 등을 해서는 안되며 고객의 잠재력을 수면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칭찬과 인정 피드백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코칭에서 고객의 실제 행동이나 사건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인정과 칭찬을 1~2회 정도 하면 고객의 에너지가 발현된다. KAC 실기시험에서 1분 남았다는 신호가 오면 자연스럽게 마무리로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 코칭 대화에서 고객의 만족도는 이 마무리를 얼마나 잘 하는가에 달려 있다. 코칭 시연이 코칭 모델대로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마무리를 종결짓고 고객의 주제를 한번 더 언급하거나 다음 세션으로 넘기면 된다는 것이다.
현재 코칭을 하면서 느낀 어려운 점을 시연과 함께 전문코치의 피드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범위 좁히기(=초점 맞추기)는 늘 코칭 대화에서 염두에 두어야 하고, 고객에게 인정과 칭찬하는 피드백을 자주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칭찬에는 왜 그리 인색한지 모르겠다. 지도코치의 피드백처럼 칭찬과 인정은 고객에게 힘을 주는 부분이고 고객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면 위로 올라가게 하는 에너지이기도 하다. 고객은 더 힘을 내서 자신의 실행의지를 다질 수 있다. 그만큼 칭찬과 인정은 코칭 대화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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