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_庚子年/독서일기_2020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메리 파이퍼 지음 안진희 옮김

상담사 이우 2020. 9. 9. 22:19

따뜻하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이다. 

 

겨울에서 가을까지 한 계절동안 작가는 자신의 제자에게 편지를 보낸다. 

네브리카나가 어딘지 잘 모르지만, 겨울은 무던히도 춥고 얼어붙은 듯하다. 

그러나 한 챕터 챕터 넘길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내 마음이 한결 따뜻해진다. 

내담자와 함께 하는 삶이 자신만이 아니라, 전 서계와 함께 하는 일이라는 것을 함께 느껴보려고 한다. 

 

편지 형식의 글로 굳이 내가 로라가 아니더라도 그의 관심과 애정이 내게도 전해진다. 

 

             "좋은 심리치료는 마음의 풍경을 바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