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금강경의 한 구절이라도 수지독송 하는 공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공덕,
......
금강반야바라밀경은
부처님의 마음과 몸을 다 드러내 보이는 것
......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말고 한결같이
흔들리지 말지어다"라는 가르침이
금강의 길을 가는 수행자의 지침이면서도
.......
지혜란 열린 마음 · 빈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
만족스럽다는 생각이나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리지 않고 '그것이 어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가'를 살펴봅니다.
......
마음을 쉬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보는 것'이 반야바라밀입니다.
(원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1.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사위국 기수급고독원(기원정사)에 계실 때입니다. 공양 때가 되자 세존께서는 가사를 단정히 입으시고 발우를 가지고 사위성으로 탁발하러 가셨습니다. 차례로 탁발을 하신 후 절에 돌아오셔서 공양을 드신 뒤 가사와 발우를 정돈하시고 발을 씻은 후에 자리를 펴고 앉으셨습니다.
2.
(그리고 수보리가 공경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여쭈어본다.)
"위없는 바른 깨달음에 마음을 낸 선남자 선여인은 반드시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대답한다.)
"참으로 잘 물었다......"
(그리고 수보리가 다시 말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3. 나는 이와 같이 그 풍경을 신비롭게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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