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이다.
겨울에서 가을까지 한 계절동안 작가는 자신의 제자에게 편지를 보낸다.
네브리카나가 어딘지 잘 모르지만, 겨울은 무던히도 춥고 얼어붙은 듯하다.
그러나 한 챕터 챕터 넘길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내 마음이 한결 따뜻해진다.
내담자와 함께 하는 삶이 자신만이 아니라, 전 서계와 함께 하는 일이라는 것을 함께 느껴보려고 한다.
편지 형식의 글로 굳이 내가 로라가 아니더라도 그의 관심과 애정이 내게도 전해진다.
"좋은 심리치료는 마음의 풍경을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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