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1]인터넷 고민상담에 올라온 취업, 진로관련 글입니다.
이제 한학기만 더 다니면 졸업인데 갑갑하네요 ㅠ 남자 공대생인데 아직 휴학을 한번도 안해서 25 이구요.. 제일 큰 고민은 일 년 휴학하고 스펙 쌓아서 취업을 할지.. 바로 대학원가서 석사 밟고 지금 배우는 전공분야로 쭈욱 나갈지.. 이 선배 말 들으면 이게 낫고 저 선배 말 들으면 저게 낫고 ㅠㅠ 제가 아직 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생각을 많이 안해봐서 갈피를 못잡는거 같기도 하구요 한쪽으로 방향잡으면 진짜 열심히 할 거 같은데 이게 젤 힘드네요 ㅠ |
1. 이 글을 읽고 어떤 인상이 들었는가?
2. 이 사람의 진로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3. 당신이 알고 싶은 추가적인 정보는 무엇인가?
4. 이 사람의 호소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 갈 것인가?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어떤 인상이 들었나요? 아직 자신의 여러 선택에 대해 결정을 못하고 있지요.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에 따라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지 소심하게 대응하는 면도 있고요. 그리고 취업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는 면도 보이네요. 대학원이냐, 일년 휴학 후 취업이냐? 스펙에 대한 오해도 있고, 여러 상황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상담과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포털사이트의 경우 전문상담사에 의한 상담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다양한 시각을 바탕으로 고민에 대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인과 직업상담사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이 사람이 글을 올린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내담자의 호소문제 또는 사례개념화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이 사람은 자신의 진로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남겼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에 상담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대해야죠. 상담자로써의 일반적인 마음가짐,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법은 그 다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하겠다는 마음, 아니면 내담자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마음을 내가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공감, 그런 것이 기본이라는 생각합니다. 이게 상담사입니다. 또한 내담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이 가진 능력과 기술을 총동원한다. 그렇지만 자신의 한계에 대해서도 명확한 자기인식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 그럼, 위에 1, 2, 3, 4에 따라 여러분의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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