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과 관련된 의사결정의 방법
인생에서 일과 직장은 가장 중요한 생활영역의 하나이다. 대부분이 아침 9시에 출근하여 저녁 6시까지 일을 한다. 인생의 3분의 1을 일을 하고, 3분의 1은 쉬고, 3분의 1은 잠을 잔다고 한다. 하루의 일상을 보아도 24시간에서 일을 하는 시간이 법정 근로시간이 8시간이고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 정도, 그러면 일을 하기 위해서 거의 10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은 개인에게 있어 중요한 삶의 영역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직업상담을 하다보면 오랜 동안 실직 상태로 지내신 분을 만나게 된다. 그분의 첫 마디는 매일 갈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바램이었다. 그처럼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게 되면 자신이 갈 곳이 없다는, 자신이 이 사회에 속할 수 없다는 심리적 충격이 크다. 그만큼 일과 직장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소중하다.
직업상담의 주된 목적 중 하나가 내담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 것이다. 여러 가지 직업선택의 대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내담자의 유능성을 높여주는 일이다. 우리는 선택을 결정하기 전에 불안한 마음으로 많은 정보를 탐색하고 준비하지만 결국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는 마음이 밀려올 때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심리적 이론은 없는지 찾아봤다. 가장 유용하게 읽은 책이 (주)러너코리아의 대표로 있는 도흥찬 소장이 지은 “선택의 심리학”이다. 이 책에는 주로 인간의 선택과 관련된 심리적 근거와 일상의 예를 소개한 책으로 한번 권해본다. 우리의 선택 이면에 있는 자신의 욕구와 가치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볼 거리가 있다.
여기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모호한 상황에서 선택을 결정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첫째,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갖는다. 목표가 명확하면 더 열심히 살게 되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둘째, 진단을 통해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 파악하고 장점과 단점을 알면 자신감을 갖게 된다. 셋째, 평소에 자신의 가치관과 태도를 정리해 두면 갈등상황에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자신의 성격, 적성, 흥미, 가치관, 장단기적인 인생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명확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도 적게 받고 원하는 목표도 더 많이 달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성공으로 가는 길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성공이 개인마다 다른 의미를 가지지만, 작은 선택의 결정들이 모여 내가 원하는 삶으로 가는 길을 열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신의 선택기준에 대해서 정리해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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