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코치의 필요성

라이프코치가 되는 법에 이어 사람들은 왜 라이프코치를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요약정리해본다.

 

삶의 모든 면이 빠른 속도로 변하면서 우리는 이전에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던 지역 공동체의 ‘현자’들이 사라졌다. 갈수록 개인주의로 가고 있는 사회는 직장에서나 개인의 삶에서나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거나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잃어 버렸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의 90%가 스트레스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10명 중 1명이 심각한 우울증세를 겪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는 스승이나 나이 많은 이웃들, 또는 직장상사나 동료들이 적절하게 조언을 주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갈수록 개인이 겪는 삶의 여러 다양한 주제(theme)들에 대해 서로가 소통하기 어렵고,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이 팽배하다.

사회의 변화는 우리에게 적절한 조언자나 멘토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의 적응문제까지 확대되고 있다. 멘토링이나 코칭적 기법은 기업에서 먼저 시작되어 지금은 전인적 삶의 부분까지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 추세이다. 코치는 사람들이 ‘목표’에 집중하여 그들이 바라는 성과에 도달하도록 도와주고, 그들이 ‘목표’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사람이다.

코칭과 상담은 그 영역이 중첩되고 있으며, 주로 성공한 코치들의 직업은 경영 전문 컨설턴트, 경영전문가, 인사 담당 매니저, 사업가, 조직 컨설턴트, 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심리치료나 상담전문가들도 코칭의 패러다임과 영향력에 자극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치는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되어 있는 재능을 끄집어내어 자신의 평범한 삶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담전문가들이 코칭을 상담의 새로운 기법으로 활용하거나 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코칭의 원칙과 기법을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날 한국에서 상담학은 새로운 학문적 분야로 독립하고 있으며, 상담의 여러 기법 중 코칭을 소개하기도 한다. 코칭과 상담은 다른 철학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코칭이든 상담이든 사람들의 기대감에 부응해야 한다. 자신이 해결하기 힘든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자아실현의 방법을 찾기 위해 코치의 필요성을 느낀다.

앞으로 라이프 코칭의 영역은 확대될 것이다. 사람들은 더욱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한다. 사회의 압력과 미래 그리고 사회에 대한 안정과 예측 가능성의 부족으로 인해 코치는 고객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를 병리학의 패러다임에서 가능성의 패러다임으로 옮겨 가는 변화라고 미국의 라이프 코치인 패트릭 윌리엄스는 이야기 한다.

성공한 코치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잘 적응하고 끊임없이 개인의 향상과 발전을 추구한다.

•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삶을 즐긴다.

• 사람들의 삶을 ‘성장’시키는 데 열정적이다.

• 존재와 행동 사이의 차이와 균형을 이해한다.

• 판단을 유보하고 마음을 열어둘 수 있다.

• 위험을 감수한다.

• 사업수완이 있다. 뛰어난 사업 수완은 없다 하더라도 미래를 내다보고 큰 그림을 그릴 줄 알며, 자신과 자신의 일을 현재의 경향에 맞게 재창조할 수 있다.

• 삶과 일을 원한다.

• 세계관과 보다 큰 비전이 있다.

• 천성적으로 적극적이고 낙관적이다.

• 얘기를 잘 들어주며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삶이 힘들더라도 곧 회복한다.

•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의 발전 가능성에 관심을 둔다.

• ‘전문가’의 역할을 버리고 고객과 협력할 줄 안다.

•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과 능력을 믿는다.

•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심리치료사들과 마찬가지로 문제나 원인 대신에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인다.

• 불확실한 경우라도 자신감이 배어 있다.

• 매우 성실하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 솔직하게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필요한 지식을 어디서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기꺼이 알아보고자 한다.

•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삶에 대해 열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