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코칭의 심리학적 뿌리

라이프 코치가 되는 법 세 번째로 라이프 코칭의 심리학적 뿌리에 대해서 요약 설명하고자 한다.

 

20세기 초의 심리학자들은 라이프 코칭의 ‘완전하고 건강한 인간’관에 대한 틀을 마련하였다. 프로이트의 이론 대부분은 라이프 코칭에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삶을 움직이는 무의식적 상징적 사고는 유용하다. 라이프 코치는 고객이 자신의 잠재된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이런 재능은 대개 무의식 아래에 감추어져 있다.

 

또한 아들러의 인간관과 기본 개념들, 즉 사람마다의 고유한 생활양식, 사회적 관심, 자기 인생의 창조자이며 예술가로써의 일생, 삶의 목표 설정과 그 계획 등이 라이프 코칭에 받아들이고 있는 견해이자 접근 방식이다. 융의 견해도 영향을 미쳤다. 미래지향적인 목적론적 인간관과 40세 이후의 삶과 생의 말년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룬 그의 글은 라이프 코치에게 크게 유용하다.

 

1949년 미국의 볼더 회의 이후 칼 로저스의 『고객 중심의 치료Client-Centered Therapy』은 라이프 코칭의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상학과 실존주의의 영향으로 등장한 인본주의 심리학은 한 개인을 퍼즐의 한 조각이 아니라 전체로 연구하는 방법이 중시되었다. 그중에서 매슬로우의 독창적인 논문인 『존재의 심리학을 향하여Toward a Psychology of Being』에서 제시된 ‘자아를 실현하는 사람들’에 관한 연구와 개인의 성장과 건강한 인격의 필요성이라는 개념은 1990년대 라이프 코칭분야에 등장하는 역사적 배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개인적 발전을 추구하고 보다 의미있는 삶을 모색하는 사람들은 심리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결국 라이프 코칭은 고객이 추구하는 결과나 성취를 위한 보다 적절한 패러다임이다.

 

그리고 미국 최면술의 아버지인 에릭슨은 방법론적 면에서 코칭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그 뒤 밴들러와 그린들러의 신경-언어프래그래밍(NLP)이라는 다루는 언어와 질문의 활용은 라이크 코칭의 핵심적인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보다 최근의 심리적 접근법으로는 해결책 중심의 접근법, 클래서 현실 치료법, 엘리스의 논리 정동情動 요법, 체계적 가족 심리 치료, 심리분석(아사지올리) 등은 현대의 코칭 기술과 이론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이 모든 접근법에서 주된 초점은 병리학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다.

 

결론적으로 라이프 코칭은 다음의 3가지 흐름에서 발전되어 나왔다. ① 정신치료나 상담 같은 도움 전문분야와 이상에 밝힌 몇 가지 이론적 관점들 ② 컨설팅과 조직 계발 심리학과 산업 심리학 ③ EST(심신 통일 훈련), 라이프스프링(인간 잠재력 고양을 위한 대규모 의식훈련), 랜드마크 포럼(참가자들이 자신의 진정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을 돕는 대규모 자기계발 세미나)같은 개인 계발 훈련과 앤서니 로빈스의 변화 심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