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의 중요성

직업상담의 중요성

 

이 장은 김병숙 교수님의 『직업상담심리학』에서 직업상담의 중요성 측면에서 강조된 몇 구절 인용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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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심리학

저자

김병숙 지음

출판사

시그마프레스 | 2008-03-0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표지글]직업상담심리학은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며, 인간의 직업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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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의 특징을 보면 ① 직업상담의 기본 초점은 직업을 선택하거나 적응하는 일을 위해 개인을 돕는 것이며, ② 내담자가 직업정보를 갖고 있는 상담자를 원하기 때문에 다른 상담전문가보다 확고한 사실을 요구하고 있고, ③ 내담자는 안전과 심리치료에서의 사회적 적응방법 등으로 직업문제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업상담은 일반상담보다 많은 영역의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직업상담의 6가지 요인은 ① 내담자 특성 평가, ② 외부정보 소개, ③ 대안탐구, ④ 직업적 가능성에 대한 명료성, ⑤ 개인적 정보와 실제적 자료와의 통합, ⑥ 의사결정 등이다.

 

Crites는 직업상담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① 일반상담은 단지 개인의 내적 세계만 다루는 반면, 직업상담은 개인의 내적 ․ 외적 세계를 다루므로 직업상담이 심리치료보다 더 필요하다. ② 성공적으로 직업결정을 한 내담자는 다른 문제의 장애물을 극복할 확신과 기법을 갖게 되며, 직업목표를 명확히 가짐으로써 비직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투자하게 되므로 직업상담을 통하여 심리치료를 할 수 있다. ③ 내담자가 성격변화를 가져온 후에 직업문제로 상담하는 예가 없는 것은 내담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심리치료에 준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직업상담은 심리치료에 준하여야 한다. ④ 직업상담의 성공비율이 심리치료의 성공비율보다 25% 높다는 연구내용은 직업상담이 심리치료보다 더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⑤ 효과적인 직업상담은 성격과 일 변인을 다루어야 하고 두 영역의 공유영역을 알아야만 하므로 직업상담은 심리치료보다 더 어렵다.

 

고용환경의 변화와 직업시장의 변화는 많은 사람들이 개인상담이나 직업상담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갖춘 직업상담가를 원하고 있으며, 직업상담에 더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인식이 부각하고 있다. 특히 오쿤(B. F. Okun)과 수퍼에 의해 발전된 생애역할 조망은 시사적이다.

 

오늘날 직업상담가는 초기의 직업선택을 돕는 것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으며, 일련의 직업과 연관될 수 있는 직업통로를 계획하는데 더 큰 역점을 두고 있다. 더욱이 직업상담가는 내담자가 생애역할들에 대해 조화롭고 균형 있는 생애계획(life-plan)을 세우는 것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현대의 직업상담은 개인의 직업발달을 지원하기 위하여 고안된 과정이며, 직업발달은 직업의 선택 ․ 입직 ․ 적응 ․ 향상의 과정이고, 직업문제는 직업선택의 우유부단, 미결정, 일 수행, 긴장과 적응, 사람과 일환경의 불일치, 생애역할과 다른 생애역할과의 통합의 부적절과 불만족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정의가 의미하는 바는 직업상담가는 어떤 내담자가 결정하기 어려워하고(무결정, undecided), 어떤 내담자가 결정을 못하는지(미결정, indecisive)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내담자들은 인지적 명확성이 부족한데, 여기서 인지적 명확성은 자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평가를 환경상황에 연관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될 수 있다. 또한 직업상담가는 인지적 명확성의 어려움이 진로선택이나 직업생활에 잘 적응하고 싶어하는 내담자에게 언제 잠재적 장애물이 되는지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