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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청소년상담/Janet Sasson Edgette/김영은 역

청소년상담..문자상담을 하면서 청소년이라는 새로운 대상을 접한다. 그들은 새로운 인류이고 이해하기 힘든 종족이다. 나도 그들의 시대를 지나왔지만, 늘 그 시절이 두렵고 위태했다. (p.23)결국 그들은 '청소년'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청소년에 대한 여러 가지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의미-결핏하면 화를 내고, 반항적이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잘하지 않고, 독립적인 척하고, 무분별하고, 장난기 많고, 언쟁을 일삼고, 아슬아슬한 스릴을 추구하는-가 포함된다. 청소년은 그들이 천하무적이고 완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들이 과연 상담자에게 무엇을 바랄까? 심지어 고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도 친철한 성인의 체스처를 편한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성인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허술함과 또 ..

상담자가 된다는 것/Jeffrey A. Kottler/이지연,황진숙 공역

이전에 사뒀던 책.....해야 할 공부가 있을 때마다 예기치 않게, 습관적으로 다른 책들을 뒤적이고 있는 나를 본다. 집중력이 낮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왠지 지금 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 그래서 기출문제를 푸는 대신 이 책을 붙잡고 뒤적이고 있다. 뜬금없이 상담사가 된다는 것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미국의 상담전공 교수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늘 직업적 정체성과 가치에 대한 문제는 직업선택과 유지에 있어 개인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표지)"내게 있어 치료란 상담을 하는 겁니다. 내담자와 함께하기 때문에 비로소 제자신이 됩니다." 01. 상담자의 길 (p.27)모든 것이 잘되어 갈 때, 고도의 집중과 접촉의 최고점에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종류의 심리적인 공감과 통찰을 경험할 수 있다..

82년생 김지영/조남주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 1982-2015, 그리고 2016 아주 보편적인, 그러나 특별한 이야기라고 해야 하나, 1982년에 태어난 여성 김지영은 우리 사회의 시대적, 문화적 흐름과 함께 겪었던 그의 이야기를 르포식으로 말한다. 마지막 장에서 정신과의사는 김지영씨와 정대현씨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를 공감한다. 그러나 아이러하게도 병원의 직원이 출산과 육아로 일를 그만둘 때는 다른 면을 보여준다. 채식주의자에서 주인공에 대해 상담을 한다면 어떨까 했던 생각이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정신과 의사가 등장해서 그 동시성에 놀랬다. 안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 공감한다는 것과 다르게 상담자(정신과의사)는 자신의 가진 선입견, 고정관념 과 같은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고용주와 종업원, 사업주..